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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구 연근이) 근황입니다(입양 후 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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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kzztop 댓글 0건 조회 89회 작성일 25-05-26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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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가 저희 집에 온 지 한 달이 넘었습니다. 처음 집에 오던 날은 낯설어서 집안을 이리저리 빨리 걸어다니며 약간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여 안쓰러웠습니다. 그런데 당일 저녁에 같이 산책하고 온 뒤부터는 바로 저희 집에 적응한 것처럼 보였습니다.(편안하게 엎드려 누운 사진 첨부합니다. 요즘도 이 자세를 자주 하고 있습니다.)
보리와 출퇴근을 함께하고 아침저녁으로 1시간씩 산책하며 1달 사이에 보리와 많이 친해진 것 같고 보리가 저를 보호자로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산책할 때도 앞서있다가 틈틈이 저를 쳐다보고 직원이나 친척들이 있을 때 유독 저만 졸졸 따라다닙니다.ㅎㅎ
실내배변을 하지 않고 실외 배변을 하는 보리라서 비 오는 날도 다리 밑 산책로에서 비 안맞게 산책시켜주고 있고, 보통 산책할 때 배뇨하나 실내배뇨 시에는 패드와 화장실 샤워기 밑에 하는 똑똑한 보리입니다.
처음 집에 왔을 때는 외부 도어락 소리가 들려도 반응하지 않았는데 지금은 자기 집으로 생각하는 것인지 멍멍하고 짖곤 합니다.
보리가 간식이랑 사료를 정말 잘 먹고 지금은 몸무게가 10.9kg로 처음 올 때보다 체중이 많이 늘었습니다. 처음에는 간식을 줄 때 기다려 훈련이 안 되었는데  지금은 차분히 앉아서 잘 기다릴 줄 압니다. 산책 나갈 때랑 공놀이 할 때는 즐거운지 아직 잘 못 기다립니다.
건강검진 받고 필수 예방접종 완료하였고 잠복고환 수술은 동물병원 권유에 따라 가을에 할 예정입니다.
보리 덕분에 저도 건강이 더 좋아졌고 하루하루가 더욱 즐겁고 행복해졌습니다. 최근에 같이 캠핑도 다녀왔는데 앞으로도 보리와 함께 좋은 추억 많이 만들겠습니다^^ 저희 집에 보리가 올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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